수지 신협 ‘카페 어부바’
다정함이 일렁이는 우리 마을 사랑방
지난 6월 9일 동천마을 네트워크 톡방에 카페 어부바의 새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카페 어부바 매니저, 방토입니다. 새롭게 대관 서비스를 정비하여 공유드립니다. 따뜻한 소통이 함께하는 마을 거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카페 어부바의 운영진이 최근에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고 있던 차였는데, 마침 공식적으로 인사를 나누어 주시고 초대를 해 주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당발.신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겠지요? 새로 단장한 카페 어부바에서 ‘다정한 어른’ 팀의 방토님과 은포토님을 만났습니다.
Q. ‘다정한 어른’ 팀에서 카페 어부바 운영을 맡게 되신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다정한 어른’ 팀은 이우고 21기 학부모(바위, 방토, 씨앗, 엘리, 여유, 청보리)와 20기 학부모(은포토), 이우중 21기 학부모(홍시)가 함께 하고 있어요.”
함께 환경 관련 분야의 책을 읽거나 경제 공부 모임을 하다가 에너지 협동조합을 만들자는 뜻이 모였습니다. 그렇게 정관을 만들며 분주히 준비를 하던 중에 용인에 ‘용인모두의햇빛협동조합’이 크게 생긴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자체적으로 준비하던 협동조합을 접고 용인모두의햇빛협동조합에 합류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되었지요.
“조합원이 거의 250명에 달하고 자본금도 5천만 원이 넘었는데 조합원 활동이라는 게 없었어요. 조합원을 위해서 뭔가 해봐야 되지 않나… 커뮤니티나 에너지 활동 같은 것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서 카페 어부바를 떠올린 거예요.”
조합원들이 편하게 모이고 오갈 수 있는 마을의 거점과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동천마을네트워크 대표인 포미님과 나누었고, 카페 어부바의 운영 주체인 ‘청년 협동조합 180’에서 새로운 운영자를 뽑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다정한 어른팀에서 십시일반 힘을 합쳐 운영해 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청년 협동조합 180’에 ‘다정한 어른’ 팀이 합류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렇게 시작된 ‘다정한 어른’ 팀의 카페 어부바. 제철을 맞은 수박, 토마토 과일 주스로 더위를 식히며 아늑한 소파에 앉아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기에도, 카페 한 켠에서 책을 읽으며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기에도, 10명 남짓한 인원이 충분히 둘러 앉을 만큼 넓은 원목 테이블에서 열띤 회의를 하기에도 참 좋을 만한 공간이 ‘다정한 어른’ 팀의 다정한 손길 아래 매일매일 다듬어지고 있습니다.
Q. 카페 오픈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주변에서 너무 많이 도와주셨어요.” 라는 첫마디를 시작으로 줄줄이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이거 필요해?’, ‘이거 갖고 가서 써!’ 근데 그게 꼭 불필요해서 그분들이 나눔 하시는 것이 아니고 본인도 이 공간에 마음을 보태고, 이 공간이 잘 성장하길 바라는 그런 마음들이 계속 모이고 있는 거죠.”
신협에서는 블라인드를 새로 달아 주시면서 더 필요한 게 없는지 계속 물어봐 주시고, ‘다정한 어른’ 팀원 중 한 분은 카페 어부바의 안쪽 공간을 꽉 채워주고 있는 원목 대형 테이블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이우학교 21기 학부모님들이 십시일반 캠핑카까지 동원하여 테이블 운반을 도와 주셨고요. 초록의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곳곳의 화분들, 그리고 메뉴판과 홍보 현수막을 멋지게 디자인해 주신 재능기부자들까지.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정한 어른’ 팀이 함께여서 가능했습니다. 모두가 카페 운영은 처음 해 보는 초심자였지만 함께한다는 든든함,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설렘과 활력이 선물처럼 뒤따라 주었습니다.
“저희 ‘다정한 어른’팀이 8명인데 그중에 4명이 카페 일을 십시일반하고 있어요. 어쨌든 주 매니저는 저(방토)고, 저는 여기가 전업으로서의 일터예요. 그러니까 다른 분들이 다 이제 저를 챙겨 주려고 되게 애를 쓰고, 막 나는 안 줘도 돼. 니가 돈을 좀 받아가.. 이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저도 많이 의지하고 있는 거죠. 너무 고맙고 지금 그렇게 운영하고 있어요.“
“일단 재미있어요. 저(은포토) 같은 경우에는 방토가 여러 아이디어를 내면서 이 공간에 대한 얘기를 했을 때 이 공간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로망을 저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사실 카페를 운영하는 건 해 본 적이 없어서 겁이 났어요. 누군가 중심이 돼서 나아가면 옆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같이 하면서 따라가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카페에 일을 하면서 새로운 일들을 배우는 과정 자체의 즐거움이 일단 하나가 있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식구들 챙겨 주고 집안일 하고 막 바쁘게 나오는 그 기분이 굉장히 또 다른 처음 느껴보는 그런 의욕 기쁨 같은 게 있더라고요. 나를 반겨주는 어딘가로 나를 필요로 하는 어딘가로 이렇게 나오는 그런 즐거움을 가지고 오는 거죠.”
Q. 카페 운영을 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실 텐데요, 어떤 점이 가장 힘드신가요?
“자영업이 진짜 어렵긴 어려운 거더라고요. 연속성이 없어요."
방토께서 가장 먼저 손꼽는 힘든 점은 진득하니 앉아서 일을 할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제가 경황이 없어가지고 정리가 잘 안 됐어요. 뭘 해야지 생각하고 돌아서면 또 다른 거 하고 있고, 돌아서면 딴 거 하고 있고 막 그런 상황이었죠. 나 이거 사야지 그러고 앉으면 그걸 바로 살 수가 없어요. 이거 했다가 저거 했다가 해야 하니까.”
카페 특성상 수시로 손님 응대를 해야 하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손님이 없을 때 재고라도 채우려고 하면 주문이 들어와 맥이 끊기기 일쑤였습니다. 음료 제조 시스템을 익히는 데만 두 달이 꼬박 걸렸습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몸이 쉴 새 없이 바쁘다 보니 카페 이벤트, 운영 기획 같은 긴 호흡의 고민을 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럴 때에도 의지할 수 있는 건 팀원들입니다.
“아침에 제가 오픈을 하고 이제 2시나 3시에 또 누군가가 와 주면 그 시간에는 제가 다른 걸 하는 거예요.다른 누군가가 그 시간을 메워주면. 근데 혼자 있을 때는 잘 못하죠. 저는 저만 일하는 게 아니고 우리 팀원들이 다 이렇게 함께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이제 같이 해 나갈 수 있는 거죠.”
Q. 수익적인 부분은 어떠신가요? 매출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요즘 자영업하기가 참 어렵다고 모두가 이야기합니다. 카페 어부바 역시 수익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신협에서 월 임대료 없이 대여해 주고 있는 공간이지만, 처음 카페 어부바가 문을 열었던 5년 전에 비해 주변 환경이 너무 많이 척박해졌습니다.
“수지 메디파크 쪽 그 라인에만 카페가 지금 네다섯 개 있어요. (6년 전엔 카페가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 바로 옆이 무인 카페인데 저희 카페 문 닫는 시간 이후에는 다 저기(무인 카페)로, 학생이나 젊은이들이 거기로 가죠. 그리고 여기 지금 삼풍동 아파트 리모델링 때문에 인구가 줄었고 삼성 4차 아파트도 리모델링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카페 어부바) 바로 옆에 유명한 고깃집이 있을 때는 매출이 되게 좋았대요. 그런데 그 고깃집이 영업을 접고 나간 지 꽤 오래됐거든요.”
공간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계속 받으려면 수익이 뒷받침되어 주어야 한다는 점을 ‘다정한 어른’ 팀은 냉정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출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지요. 한편, 희소식도 들려옵니다.
“옆 건물에 고깃집이 들어올 거래요. 지금 공사 들어갔어요. 공사하는 분께 물어봤어요. 혹시 고깃집 안에 카페 만들어요? 그랬더니 그렇지 않대요. (웃음)”
대관 서비스도 시스템을 갖추고 열심히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관이 있던 다음 날이면 공간 정리에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아침 오픈 시간이 훨씬 더 바빠지지만 그래도 대관 서비스를 활발하게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들려 주셨습니다.
“대관을 엄청 싸게 해요, 저희가. 기본 3시간에 3만 원인데 카페 공간 전체를 다 쓸 수 있거든요. 기본 10명이면 3만 원, 20명 미만이면 4만 원, 20명 이상이면 5만 원. 음료는 안 드셔도 되구요.”
“대관 다음 날이면 치울 게 너무 많죠. 그런 게 힘들긴 한데 그래도 이 공간이 계속 끊임없이 돌아가서 사람들에게 정말 그냥 진짜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되기를 바라요. 그래서 좀 저렴하게 지속 가능하게 오래 하고 싶어요.”
쾌적하고 넓은 예쁜 공간에다 저렴한 가격, 그리고 친절한 운영진 덕분일까요? 오픈한 지 두 달째. 자리 잡기만도 벅찰 만한 시간 동안 굵직한 이벤트를 두 번이나 치러냈습니다. 바로 ‘우리가 꿈꾸는 에너지 자립 마을, 함께 시작해 볼까요?’ 강연, 그리고 동천마을네트워크 상반기 전체 모임입니다. 벌써부터 마을의 새로운 거점이 되기 위해 카페 어부바가 쾌속으로 질주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Q. 카페 어부바가 청년 자립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좋은 사람을 옆에 많이 둬”
카페 어부바를 거점으로 활동을 하고, 확장해 나가기를 원하는 청년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렸을 때 들려 주신 대답입니다. ‘자립’이란 ‘지속 가능성’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을 텐데요, 길게 지속 가능하려면 혼자서 일만 하는 일터가 되어서는 어렵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카페 어부바는 원래 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응원하며 문을 연 공간이었습니다. 신협에서 공간을 내어주시고, ‘청년 협동조합 180’이 공간 사용 계약을 맺고 카페를 오픈하면서 청년들에게 운영을 맡겼던 것이지요.
“청년이 이곳에서 잘 성장해서 또 다른 청년들과 으쌰으쌰 도모하려면 사람도 모아야 하고 기획도 해야 되고 하는데 사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혼자 음료 팔기가 너무 바빴던 것 같아요.”
처음 오픈했을 땐 운영이 어느 정도 잘 되었습니다만 이후 환경의 변화로 인해 매출이 충분히 뒷받침되어 주지 못하다 보니 청년 하나 또는 몇 명이 고군분투하며 유지하기도 빠듯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력을 잃게 된 것이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다정한 어른’ 팀에서는 추후 청년 자립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를 이어받아 공간의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저희 어른들이 먼저 이곳에서 이런저런 일을 도모해 보고 진짜 잘돼서 동네 사랑방이 되어서 수입도 많아진다면 그 때는 청년들을 우리 장으로 끌어들여서 우리도 아이들에게 배우고, 아이들도 우리에게 배워갈 수 있는 장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은 가지고 있어요. 그게 목표이기도 하고 최종적으로 ‘청년 협동조합 180’에 걸맞는 공간으로 나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조금씩 더 다정한 공간이 되어갈 ‘카페 어부바’에서 만나요.
“공간을 꿈꾼다는 것은 초대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누군가가 나의 공간에 와서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인 것 같은데, 그게 좋은 마음이더라도 혼자는 되게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서 그걸 같이 해줄 벗이 있으면 좋은 것 같아요.”
“(함께 하면) 힘이 들어도 힘이 나고, 즐겁게 그리고 진심으로 일하게 되고. 그러니까 정말 손님한테 마음에서 우러나서 친절하게 대하게 되거든요. 이게 우리의 공간이니까 그런 것 같아요.”
한 번, 두 번 만나는 시간이 더해지면서 더 반갑게 안부를 물을 수 있는 분위기. 유모차를 끌고 들어오는 손님에게 문을 열어 드리며 건네는 찰나의 작은 친절과 소통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하는 운영팀들. 이들의 다정한 온기가 말하지 않아도 그대로 전해지는가 봅니다. 공간이 아늑해졌고, 좋아졌다고 이야기해 주시는 손님들이 꽤 계시다고 하는 걸 보면 말이지요.
커피 한 잔에 담소를 나누고 싶을 때, 동아리 모임을 할 장소가 필요할 때, 조용히 책을 읽거나 일을 하고 싶을 때 떠올려 주세요. 다정한 미소와 환대로 우리를 맞이하여 주실 ‘다정한 어른’ 팀의 카페 어부바를!
이재학 수지신협 전문님과의 인터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상생
수지신협 동천지점, 카페 어부바의 시작
2019년 수지신협 동천지점이 개점하면서 문화센터와 함께 새로운 공간이 생겨났습니다. 당시 수지신협 이사장님은 이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청년협동조합 180’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2014년부터 용인시 협동조합 협의회 설립을 주도하며 지역 내 네트워크를 다져온 이재학 전무님을 통해 수지신협과 청년협동조합 180의 인연이 닿아, 2021년 카페 공간 무상 임대와 인테리어 지원을 받아 ‘카페 어부바’가 문을 열었습니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카페 알바 경력과 실무 기술을 배우며 자립의 꿈을 키웠습니다. 신협과 카페 어부바는 당초 계약 시 ‘수익이 나면 기금운영위원회를 만들어 전액 청년 자립을 위해 쓰자’고 계획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직은 그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지만 미래의 언젠가,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신협의 역사
신협이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게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신협의 모태는 '독일'입니다. 독일에서 시작된 신협 운동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을 거쳐 전 세계 101개국으로 확산되었으며, 한국은 전 세계 신협 자산 및 인구 규모 면에서 무려 5위에 달할 정도로 크게 발전했습니다.
한국 신협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6·25 전쟁 직후 전 국토가 피폐해진 상황에서 미국 가톨릭 메리가벨(Mary Gabriella) 수녀님이 부산으로 선교를 오게 되었습니다. 수녀님은 당시 우리 서민들이 고리대금(사채)으로 인해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캐나다 코디(Coady) 연구소로 건너가 신협 시스템을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1960년 5월 1일, 부산에 대한민국 최초의 신협인 ‘성가신협’을 설립했습니다.
같은 시기 서울에서는 장대익 신부님이 역시 캐나다에서 신협을 배워와 독자적으로 신협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주도하여 관치 금융 형태로 키운 농협이나 새마을금고와 달리, 신협은 순수하게 민간 가톨릭 수녀님과 신부님의 헌신적인 서민 구제 정신에서 출발한 정통 금융협동조합이라는 역사적 차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지 신협의 지역/조합원 환원 사업
금융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다수의 금융기관은 ‘주주 이익의 극대화’를 최우선 목적으로 삼습니다. 대출금리는 높이고 예금금리는 낮추어 예대마진을 많이 남길수록 좋은 경영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신협은 주식을 많이 가질수록 의결권이 커지는 일반 은행과 달리, 10만 원을 출자하든 100억 원을 출자하든 조합원 누구나 동등하게 ‘1인 1표’의 권리를 갖습니다. 따라서 금융업을 통해 발생한 예대 마진 등의 수익은 고스란히 조합원 비과세 혜택, 출자 배당, 그리고 지역사회 환원 사업으로 돌아갑니다. 자산 1조 원 규모의 수지신협이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환원 사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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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문화적 지위 향상 및 여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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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운영: 대형 백화점이나 먼 거리에만 있던 문화센터를 지점 내에 개설하여 조합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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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및 여성 문화체험 봉사단 (1999년~): 은퇴 후 여가 활동을 원하는 수지 지역 장년층 조합원들을 위해 산악회를 조직하고, 정기적인 문화 체험 차량 및 비용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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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화 프로그램: 매년 가을, 대형 버스 수십 대를 동원해 약 400명의 조합원 가족들과 함께 막걸리와 밤잼을 나누며 소풍을 떠나는 ‘알밤 줍기 대회’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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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 나눔 사업: 텃밭이나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고추 등 모종을 10개씩 무상으로 나누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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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및 의료/교육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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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빵 나눔 서비스: 수지신협 4층 주방 시설에서 베이커리 강사의 주도하에 신협 임직원, 여성봉사단, 카페 어부바 관계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직접 200인분의 빵을 굽습니다. 이 빵은 노인복지관의 생활지도사들을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에 꾸준히 배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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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저가 의료 혜택: 지역 병원들과의 단체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이 시중가 4만 원 상당의 독감 예방주사를 1만 5천 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연간 약 3,000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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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금융 멘토링: 지역아동센터(올해는 죽전 지역)와 협약을 맺고, 1년 동안 10회에 걸쳐 금융 교육을 진행하며 박물관 견학 시 차량 및 경비를 대절하는 재능 나눔 사업을 10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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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대회 지원: 지역 내 25개 유소년 축구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의 예산(약 2,000만 원)을 전액 지원하며, 올해로 9회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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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간 교류 구매: 대관령신협의 황태김치, 완도제일신협의 전복/미역, 제주도 신협의 귤 등 타 지역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대량 공동 구매하여 수지신협 조합원들의 예금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상생의 협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